서초구 여성친화정책 여성들의 미래 열어준다

여성가족플라자 커리어사업단 구성해 코딩, 드론 등 40여개 강사교육 과정 운영 ‘인생2막’ 도와

어린이집 건립, 손주돌보미, 서초모자보건지소 등으로 정책 뒷받침 여성 사회참여 유도

조은희 구청장 “서초다운 여성친화정책이 대한민국 표준이 되도록 노력할 것”

여성의 삶의 질 향상 기여한 조은희 구청장, 전국여성대회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 수상

“미술치료사, 색채심리상담사, 그림책지도사, 캘리그라피강사, 코딩강사…”

서초구가 출산이나 결혼 등으로 캐리어가 단절된 여성들의 사회참여와 능력개발을 위해 서초여성가족플라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양성평등, 여성의 권익과 복지증진, 경제적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서초구(구청장 조은희)에서 펼치는 ‘여성친화정책’이 여성들의 미래를 열어주는 것은 물론, 여성들의 숨은 능력을 활용한 사회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 서초구에서 실시하는 여성친화정책과 이를 뒷받침하는 어린이집 건립, 손주돌보미, 서초모자보건지소 등이 여성들의 사회참여를 유도하며 가정의 화목과 국가와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여성의 권익, 지위향상을 위해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 10월 31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조은희 구청장이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서초구의 여성친화 정책을 알아봤다.

서초구에서 위탁 운영하는 서초여성가족플라자(관장 박현경)는 정치·경제·사회·문화 영역에서의 양성평등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여성들의 인생2막을 가꾸고 만들어가는 플랫폼이 되고 있다는 평을 받는 여성가족플라자의 프로그램은 여성의 생애주기별 커리어 개발과 시대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성과 역량 강화에 도움을 준다.

아로마소이캔들, 꽃차소믈리에 등 여성가족플라자에서 펼치는 40여개의 다양한 커리어 개발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결혼이나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잊었던 꿈을 찾아주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을 수료하면 지역내 어린이집이나 초·중·고등학교와 연계돼 방과후 파견 강사 등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되면서 현재 강사 인재풀에 등록돼 활동하는 여성은 100여명에 이른다.

서초여성가족플라자는 요리, 요가, 손뜨개 등 단순한 취미활동 프로그램도 인기가 높아 총 150여개의 프로그램에 분기별 1500여명이 수강하며 하루 방문하는 인원만 500여명에 달한다.

구는 여성친화정책에 서초여성가족플라자의 역할이 크게 작용하면서 권역별로 확대해 갈 계획이다.

서초구의 또 다른 여성친화정책은 아이 키우기 좋은 서초구를 만들어 가는 보육사업이다. 임신부터 출산, 육아에 이르기까지 그물망에 가까운 서초구의 보육사업은 일하면서 아이를 키우며 어려웠던 경험을 후배 엄마들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다는 조은희 구청장의 철학이 담겼다.

2014년 민선6기 첫해 32곳에 불과했던 국공립어린이집을 현재까지 42곳 추가해 74곳까지 확충하고,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서울에서 예를 찾기 어려운 1개월에 1개소의 어린이집 건립으로 화제에 오른 조은희 구청장은 ‘어린이집 제조기’라는 별명도 얻었다. 구는 또 보육천국도시를 기치로 ‘서초형모범어린이집’ 인증제를 통해 민간가정어린이집 보육의 질을 국공립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전국 최초의 ‘손주돌보미’ 제도를 확대해 할아버지까지 활동할 수 있도록 하고 두 자녀 이상 양육가정을 지원하던 것을 한 명의 자녀라도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화했다. 아빠 육아들의 공동육아를 확대 지원해 응원하고 그림책도서관, 장난감도서관 등을 마련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모든 출산가정에 서초형 산모돌보미를 지원해 친정엄마처럼 챙겨주도록 하고 임산부 영유아를 위한 특화보건소인 서초모자보건지소를 지난 1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서초모자보건지소는 임신 준비부터 출산, 육아까지 단계별로 아이를 키우는데 필요한 각종 건강관련 서비스를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최근 시행 중인 ‘안심등굣길 도우미’ 제도는 아이 키우는 엄마들에게 반응이 좋다. 안심등굣길 도우미는 녹색어머니 봉사가 어려운 한부모 가정, 조부모 가정, 맞벌이 가정 등을 대신해 등교시간인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학생들의 교통신호 준수 등 안전지도 활동한다.

여성 안전을 위한 정책도 눈에 띈다. 급증하는 몰카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기초지자체 최초로 ‘몰카보안관’을 운영하고 있다. 19명으로 구성된 몰카보안관은 지역 내 공공기관, 민간화장실에 대한 최첨단 탐지기를 이용해 점검으로 몰카에 대한 여성 불안감을 해소하고 있다.

구는 또 2016년 강남역 화장실 사건 이후 범죄예방과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강남, 교대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5개 지하철역 주변을 ‘안심존(Safety Zone)’으로 지정하고 화장실과 골목길 등에 CCTV 124대, 비상벨 32개, 비콘 25개 등 총 223개 안전시설물을 설치했다.

이 밖에도 구는 ‘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 늦은 밤 안전한 귀가를 위한 ‘여성 안심귀가 반딧불이’, ‘여성안심귀갓길 보안등 빛환경 개선사업’ 등 안전망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구는 최근 공개모집을 통해 엄마, 경력단절여성 등 주민들로 구성된 ‘여성친화 서포터즈’ 발대식을 갖고 운영하고 있다. 서포터즈들은 여성의 시각에서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특화사업을 발굴하는 등 활동을 하며, 구는 서포터즈 활동내역을 바탕으로 향후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서초구의 이 같은 여성친화정책은 구가 2016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뒤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서초의 여성친화 정책은 여성만을 위한 정책이 아닌, 가정과 사회 전체가 행복해지는 선순환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서초다운 여성친화정책이 대한민국 표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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